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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상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캠핑 2박3일 휴가 이야기 먹부림 일상 산내들 캠핑장

by 소소주미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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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계곡

 

 

8월 초에 해마다 찾는 곳

지리산 산내들 캠핑장

1차 휴가는 꼬맹이 방학과 동시에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 뿌시고

용인 민속촌 뿌시고

2차 휴가로 한적하게 캠핑하러 고고

 

 

 

 

 

이 캠핑장 다닌 지도 10년이 넘은 듯

중간에 사장님이 아프셔서 몇 년 못 온 것 빼고는

시간 되면 꾸준히 왔던 것 같다

 

 

 

 

 

이 캠핑장의 장점이 

나무들이 많아서 항상 그늘이 있어

따로 그늘막 텐트가 필요 없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나무가 많이 없어졌다

대신 사이트 크기가 넓어짐

그늘이 좋아서 다닌 나로선 살짝 아쉬웠음

 

 

 

 

이번에 예약한 사이트는 C1

텐트를 하나만 가지고 다녀서

옆에 바로 차를 넣을 수 있어 좋았음

바로 옆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매우 편한 자리

 

 

 

 

 

이 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너무 굶주린 상태라

텐트 치고 바로 저녁 고고

바로 밥하고 대패삼겹살에 김치 구워서 거하게 먹음

 

 

 

 

 

집에서 이 김치 저 김치 다 싸 오고 

나물이며 기름장까지 싸 온 사람 ㅋㅋ

뭐든지 완벽하게 먹어야 함 

 

 

 

 

 

빠질 수 없는 주류

간단하게 달달한 와인으로 시작

 

 

 

 

 

2차로 쿠팡에서 처음 사 본 밀키트인데

이거 진짜 맛있었음

다음 캠핑 갈 때도 또 사갈 생각임 

여기에 자몽와인

 

 

 

 

 

깨끗하게 씻고 설거지 다하고 

시작한 간단한 3차

복숭아에 오미자주

오미자주 너무 썼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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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첫날보다 날씨가 더 시원시원

이 날은 하루종일 물놀이 하기로 

치또와 약속한 날

그래서 아침부터 든든히 먹기

 

 

 

 

 

대부분 아침엔 간단히 라면 먹는데

아침부터 잔치하는 우리 집

 

 

 

 

 

이 산내들 캠핑장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이 계곡

작년엔 물이 깨끗하지 않고 수심이 깊어

중간에 줄이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는데

올해는 물도 깨끗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서

정말 놀기 좋았다

아무리 깊지 않아도 계곡이라

중간중간 발이 푹푹 빠지는 곳이 있으니

구명조끼는 필수

 

 

 

 

햇빛에 대항하기 위해 무장을 하고

집에서 챙겨간 물총으로

치또와 아주 신나게 놀아주었다

울 집 아저씨는 물을 무서워하니

내가 대신 놀아줘야 해서 더 힘들었음 -_-

 

 

 

 

 

대신 내가 열심히 놀아줄 동안

아저씨가 내가 집에서 만들어간 반죽으로

오징어 파전 만들고

 

 

 

 

 

울 치또 먹을 어묵탕도 만들어놓았음

 

저거 다 내가 집에서 만들어간 거임 -_-

본인은 끓이기만 한 거 쳇

 

쨌든 점심은 이렇게 해결

 

 

 

 

 

식 후 시원한 믹스 냉커피 한 잔

 

 

 

 

더 놀고 싶어 하는 꼬맹이는

매점 옆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에서 

더 놀 수 있게 해 주고

무인 매점 구경

작년에는 미끄럼틀이 있는 

훨씬 큰 수영장이었는데 규모가 작아짐

매점도 작년엔 술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았었는데 

올해는 다 없어짐 쩝 

술은 왜 없어졌는지 대충 이해는 감

 

 

 

 

너무 캠핑장 안에만 있어서

좀 걷고 싶어 

밖으로 나왔음

인도가 없다는 걸 생각 못함 

여러분들은 위험하니 차 가지고 나오세용 ㅋㅋ

꼬맹이 데리고 걷다가 

어떤 할아버지한테 혼남 -_-

차 오면 한쪽에 멈춰 서서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안전하게 다녔어요 엉엉 ㅠㅠ

 

플래닛커피에서 커피 사 먹고

사실 커피 사 먹을 생각 없었는데

치또가 똥 마렵다고 해서 -_-

왜 애들은 길거리만 나오면 

똥이 마려운 것인가!! 진상

암튼 치또 아이스크림 사 먹고

돌아오는 길에 노을이 너무 예뻐서 찰칵

 

 

 

 

 

 

 

돌아와서 바로 저녁 

김치어묵 우동전골 밀키트에

남은 소시지와 계란 다 털어서

복분자주와 함께 함

저 김치우동 진짜 맛있음

강추강추

웬만한 투다리 김치우동 못지않음

양도 진짜 많음

 

 

 

 

 

깨끗하게 샤워하고 

마지막 밤 마무리는 

시원한 캔맥과 함께

꼬맹이와 해리포터 시청

 

 

 

 

 

3일째

 

아침 6시 30분에 눈떠서

아침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야 하니까

간단 하게 컵라면과 묵은지로

오뚜기 베트남 쌀국수인데 그냥 그랬음

 

 

 

 

 

천천히 텐트 정리하고 

집 가는 길에 들러서 점심 먹었던

청솔회관 한식뷔페

컵라면이 아직 소화도 안되었는데

굳이 굳이 드시겠다고 하셔서 

들어간 곳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지만 

간도 잘 맞고 괜찮았음

어른은 8천 원

7세까지는 5천 원

근데 아이 먹을 게 너무 없었음

맛집인지 사람들은 꾸준히 들어왔음

 

 

 

 

광주로 넘어오니 비가 주룩주룩

덥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내년에도 또 갈 산내들 캠핑장

애견동반만 된다면 참 좋겠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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