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너무 춥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 좋네요
하지만 미세먼지 무슨 일이죠
쩝
오늘 선거일이라 빨간 날이라서
어제 마트에 잠깐 다녀왔어요
오미크론이 너무 심해서
어디 자유롭게 나가지는 못할 것 같고
집에서라도 재밌게 보내려고
이것저것 장 좀 봐왔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냉이 된장국을 늦게 해 먹는 것 같네요
봄이 되면 제일 먼저 해먹는 음식이
냉이 된장국이었는데 말이죠
향도 좋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봄에 자주 해 먹게 되는
음식 중 하나인 냉이 된장국
보통 냉이는 시골에 방문할 때
많이 캐오던 식재료였는데
요즘 시골 방문을 자주 못하다 보니
마트에서 사 먹게 되네요
냉이가 단백질 함량도 높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서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봄기운 듬뿍 담긴 냉이 된장국
만드는 법 시작할게요
하나로마트에서 사 온 냉이와 두부
어느 정도 손질이 된 냉이라서
냉큼 사 왔습니다
냉이 손질하기 힘들어요
힝
그래도 남아있는
냉이 꽃 부분은 떼어내고
흙이 좀 남아 있는 부분들은
칼로 슥슥 긁어서 손질합니다
흙이 안 나올 때까지
계속 헹궈줍니다
한 다섯 번 정도 헹궈준 것 같아요
말끔해진 냉이
그냥 먹기엔 좀 큰 것 같아서
잘라줬어요
벌써부터 느껴지는 냉이 향
물 1200ml
시판 된장 1 수저 가득
집 된장 1 수저 넣고 풀어줬어요
육수는 요새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빅마마 시크릿 동전 육수
정말 강추 강추
된장이 잘 풀어지면
냉이를 넣고 끓여줍니다
두부는 먹기 좋게 손질
냉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두부 넣고 끓이면 완성입니다
초간단 냉이 된장국 만드는 법이죠
냉이 된장국은 약간
심심한 맛으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서
따로 간은 하지 않았어요
혹시나 너무 싱겁다 싶으면
된장 조금 넣거나
소금 간 해주면 된답니다
근데 싱겁지 않을 거예요
6살 우리 집 꼬맹이는
냉이 향이 익숙하지 않은지
된장국이 맛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_-
얼마나 맛있는뎅...
신랑은 두 그릇 뚝딱
집에만 있기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 근처 공원에 다녀왔어요
꽃이 많이 피진 않았지만
그래도 봄 느낌 많이 느끼고 왔답니다
다들 투표하셨나요?
오늘은 다들 잠 못 드는 날이겠네요
누가 당선되든
나라가 좀 더 살기 좋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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