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상

5월 보라카이 가족 여행 기록 2일차 폼파티 호핑투어 블라복비치 아이스플레이크 화이트비치 게리스그릴 헤난라군리조트

소소주미 2025. 5. 24. 19:31

블라복비치


보라카이 여행 2일 차 

2일 차는 호핑투어가 있는 날

점심 먹고 시작하는 스케줄이라서 

오전에 여유시간이 좀 있던 날

https://blog.naver.com/osllwdllso/223871403219

 

보라카이 여행 헤난 라군 리조트 풀억세스룸 후기

보라카이에는 헤난 계열의 리조트가 꽤 잘 되어있는 편이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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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너무 피곤해서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조식 시작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부산스럽게 뛰어가는 소음 때문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그리고 닭들이 왜 이렇게 울어 보라카이... 

어찌어찌 눈을 떠서 일찍 아침을 먹고 

화이트비치를 좀 걸어볼까 싶어서 

헤난라군리조트 옆에 사바비 있는 골목으로 

쭈우우욱 걸어가다 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뾰로롱

근데 사바비 골목은 좀 무섭다

아침이나 밝을 때는 걸어도 되지만

밤에는 절대 가지 않는 게 좋을 듯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화이트비치

이른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바다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호핑을 가기로 했으니깐

발만 살포시 담가보고 사진도 한 번 찍어보고 

좋다 좋아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어쩜 커피집 하나 없나.... ㅠㅠ

리조트 앞 패밀리마트에서 

그나마 익숙한 스타벅스 커피 하나 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5천 원 -_- 

리조트에 있는 바도 오픈 전이라 

어쩔 수 없이 저 커피 사 먹었다 흑흑

호핑 가기 전 울 꼬맹이 리조트에서 물놀이 한 번 즐기고 

이제 호핑투어 갈 시간

리조트에서 비치타월 꼭 가져가세요



어제저녁 식사가 너무 별로였어서

점심 메뉴도 큰 기대 없이 갔으나

역시나 별로 -_-

음식들이 다 이렇게 나오는 것 같아서 

가이드님께 오늘 저녁은 우리가 따로 먹겠다고 얘기했다

기왕 여행온 거 맛있는 거 먹고파...



식사를 대애충 마친 후 

호핑투어 가기 전 무슨 폼파티를 한단다

폼파티가 뭐지 했더니 

저렇게 거품 쏴주는 거....

이 리조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놀거리인 듯

입장 전용 팔찌차고 

루프탑으로 올라가서 저렇게 거품 즐기고 

미니 수영장에서 물놀이 잠깐 하고 

제공해 주는 미니 음료 한잔 후 스노클링 고고

https://youtube.com/shorts/IB-up0LMVuU?si=KaunktY173SSXUp6



생각보다 작은 통통배 같은 걸 타고 

다른 여행사에서 오신 분들과 

조인해서 호핑투어를 나갔다 

사진 잘 찍어주는 현지 가이드님이 

사진 멋있게 하나 찍어주시고 

울 꼬맹이 단독샷은 내가 찍어주고 

호핑투어 지점에 도착하면

안전장비 착용과 함께

가이드님께 설명 듣고 

준비해 온 스노쿨링 장비 착용 후 

바로 스노쿨링 시작

울 꼬맹이는 내가 미리 스노쿨링 장비 착용 후 

연습을 좀 시킨 상태였으나 

사서 바로 오신 분들이 꽤 많았는지

아이들이 착용하고 들어가자마자

못하겠다고 나와버림

미리미리 연습시킨 후 스노클링 하는 걸 추천

나도 가이드님이 울 꼬맹이 전담해서 

놀아주셔 가지고 정말 여유롭게 스노클링 즐겼다

https://youtube.com/shorts/mKkHJP92qrY?si=YwbbwvmbT5JqEu-F

 

참고로 보라카이 바다에는 갈매기가 없다 

왜냐

바닷물이 너어어어어무 짜서 

물고기도 짜니까 새들이 와서 먹질 않는다고...

물 안 먹도록 조심 또 조심

물 진짜 핵 짬

호핑투어 후 당연히 크리스탈 코브섬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왠 걸 우리는 바로 리조트로 돌아간단다

뭐지? 왜 내가 알고 있는 패키지랑 다르지?

싶었는데 어느 순간 모두투어 호핑투어 패키지가

크리스탈 코브섬이 아니라 

폼파티로 다 바뀌었단다

아니 이런 경우가 어딨어 

나는 당연히 크리스탈 코브섬을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모두투어 좀.... 그랬다....



성질이 좀 나긴 했으나 

뭐 자유 시간이 더 생겼으니 좋아하자

좋게 좋게 생각하고 

리조트 들어가서 깨끗하게 씻고 

다시 나와서 트라이시클 타고 

보라카이 뒷 쪽에 있는 블라복비치로 고고

저 글자 앞에서 무조건 사진이 찍고 싶었다 ㅋㅋ

아무래도 바다는 화이트비치가 더 예쁘긴 하다

https://youtube.com/shorts/QvdBn73HDm4?si=STwvrF2eFbaemHuJ

 

글자 앞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다니다 보니 원형 그네가 있길래

울 꼬맹이 원형 그네 좀 타고 

(너무 착한 필리핀 소녀가 직접 밀어줬다)

너무 고마워서 50페소 줬다



놀다 보니 곧 저녁시간이 돼서 

서둘러 디몰로 이동

디몰에도 보라카이 글자가 있길래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 한 번 찍고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



화이트비치로 이동 중에

보라카이 유명 마켓 버짓마켓 구경도 하고 

한국 분식 파는 곳도 구경하고 

유명하다는 이나살 식당도 보고 

선물하기 좋은 마그넷이랑 팔찌 쇼핑 실컷 했다

화이트비치에 있는 상점들 보단

디몰이 조금 더 저렴하다



화이트비치로 와서 고양이 구경도 하고 

바다도 좀 구경하고 

울 꼬맹이 덥다고 징징거려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줬다 

보라카이에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정말 많은데

하나같이 너무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좀 말랐다


https://blog.naver.com/osllwdllso/223871051594

 

보라카이 유명 맛집 게리스그릴 내돈내산 후기

필리핀에서 유명한 맛집 "게리스그릴" 우리는 패키지여행이어서 따로 식사를 사 먹을 이유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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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식사는 

보라카이에서 꽤 유명하다는 맛집인 

게리스 그릴



저녁 식사 후에 또 자유시간

가이드님 소개로 발마사지 예약 후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이스플레이크 가서 수박 빙수 하나 사 먹었다

생각보다 수박 맛이 많이 나면서 

맛있었다 그릇도 귀여워 



해 완전히 지기 전에 

너무 예뻐서 비치 사진 한 번 찍고 



무슨 또 쿠로미 말랑이 사고 싶대서 

꼬맹이 말랑이 하나 사줬다 

쿠로미 언제까지 좋아하려나....



블라복비치 가는 길에 있는 

발마사지 샵

저녁에 가기엔 꽤나 어두컴컴한 곳에 있어서 

좀 무서웠으나 마사지 짱 잘함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추천 추천



리조트로 돌아오긴 전

버짓마트에서 군것질거리 좀 살까 들어갔는데

갑자기 관광객들에게 술을 살 수 있게 허락해 줬다

아까 저녁 먹을 때도 팔아줬으면

내가 게리스그릴에서 더 맛있게 먹었을 텐데 흑흑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산미구에 애플 두 병 사서

리조트로 돌아와 씻고 한 잔

산미구엘 애플 진짜 너무 맛있다

너무 맥주 맛이 많이 나지도 

사과 맛이 많이 나지도 않는 딱 중간의 맛

완벽함

보라카이 2일 차는 산미구엘 애플덕에 

기분 좋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