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유치원 보내 놓고
신랑과 오붓하게 데이트했어요
날이 더워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가볍게 드라이브 겸 해서
담양에 다녀왔답니다
점심 식사하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담양에 무슨 돈가스 맛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신랑
돈까스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 번 다녀왔어요
본인 좋아하는 돈까스 먹으러 간다니
엄청 설레어하던 울 신랑 ㅋㅋ
담양은 보통 떡갈비나 죽통밥이 유명한데
뜬금없이 돈가스 맛집이 있다고 하니
굉장히 궁금하더라고요
고서 파출소 바로 옆에 있어요
주차장은 굉장히 협소
다행히 저희는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여기 동하당은 영업시간이 길진 않아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무는 화요일이랍니다
내부는 아담한 편
테이블 한 5개 정도
화려한 자개장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돈까스 집이라고 느껴지지 않은
독특한 인테리어였답니다
주문은 태블릿을 이용해서 하면 돼요
훨씬 편하더라고요
메뉴판은 따로 없어요
태블릿에서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저희는 연어덮밥
등심 카츠와 환타 주문했어요
물이 이렇게 생수병으로 따로 나와 좋았어요
주문한 식사가 나왔어요
연어덮밥과
등심 카츠
맛있어 보이는 연어덮밥
소스 넣고 잘 비벼서
아보카도와 연어와 고추냉이 척 올려서
한 입
부들부들 연어 비린내 전혀 없이
맛있더라고요
무순도 올려서 한 입
두툼한 등심 카츠
생각보다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소스랑 먹어도 맛있고
간단하게 고추냉이 올려 먹어도 맛있었음요
소스 홀릭 ㅋㅋ
깨끗이 설거지 ㅋㅋ
저는 연어덮밥이나 등심 카츠 둘 다 맛있었는데
사실 저희 신랑은 등심카츠 진심 별로라고...
얇고 바삭한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두툼하면서 고기 맛을 즐기는 등심 카츠는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혼자만 맛있게 먹어서 살짝 미안
그리고 저도 먹을 땐 몰랐는데
집에 와서 블로그 글 올리려고
정리하면서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니
저희는 샐러드도 없고
연어덮밥 위에 노른자도 없더라고요
뭘까요
맛있게 먹고 왔는데
빈정상함-_-
동하당 가서 식사하실 분들
샐러드랑 연어덮밥에 노른자 올려주는지
꼭 확인하고 드셔요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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