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 추운 설 연휴입니다
이번 설연휴는 엄청 길어서
든든하게 먹거리를 많이 준비해놔야 해요
명절 먹거리 중에서도 절대 빠질 수 없는 메뉴
바로 신랑이 최고로 좋아하는
바삭한 새우튀김이랍니다
한 번 만들 때마다 100마리씩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먹을 것들도 많아서
소량으로 만들었어요 ㅋㅋ
새우튀김 만드는 법
새우 20마리
튀김가루
전분가루
빵가루
소금, 후주 (새우 밑간)
물
식용유 많이
튀김용으로 구매해 온 새우
사이즈는 중 정도 됩니다
새우 손질하게 전에
물에 깨끗하게 한 번 씻어줍니다
새우 손질하는 법
깨끗하게 씻은 새우는
먼저 머리를 먼저 깔끔하게 뜯어내고
몸통에 있는 껍질을 벗겨냅니다
새우 꼬리 부분에 있는
뾰족하게 나온 저 부분을 뜯어냅니다
새우 등 부분에 이쑤시개를 쿡 넣어서
위로 빼면 이렇게 새우 내장이 나와요
이 부분을 깔끔하게 제거해 줘야
새우의 쓴 맛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매번 손질된 김나운 새우 먹다가
직접 손질해서 먹으려니 좀 귀찮긴 하더라고요 ㅋㅋ
하지만 손 맛이 중요하니
열심히 손질 고고
키친타월 위에 올려
새우 물기를 좀 제거한 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튀김용 반죽 만드는 법
저는 다른 튀김이랑 같이 하려고
반죽량을 좀 많이 만들었어요
계랑컵 125ml 기준으로
튀김가루 4컵 넣고
옥수수 전분 가루 1 컵에
물 500ml 넣고 가루가 뭉침 없이 잘 풀리도록
오래 저어줍니다
집에 고구마랑 단호박이 있어서
같이 튀기려고 준비했어요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 벗긴 후 사선으로 얇게 썰었고
단호박은 깨끗하게 씻은 후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서
반으로 갈라 수저로 씨 파낸 후
얇게 썰었어요
제가 원하는 농도로
알맞게 잘 만들어진 튀김 반죽물과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신랑이 워낙 좋아해서 추가한
바삭한 빵가루도 준비합니다
튀김팬에 식용유 넉넉하게 두르고
새우튀김 만들기 전에
고구마랑 단호박 먼저 튀겼어요
얇게 썰었더니
금방 익고 훨씬 바삭하더라고요
이제 오늘의 주인공 새우튀김
반죽 옷 입히기 전
전분가루로 먼저 물기 없애주고
반죽물 입혀서 빵가루 듬뿍 묻힌 후
기름에 퐁당
엄마 아빠가 요리하는 걸 보면
같이 해야 하는 울 꼬맹이가 만들었어요
유치원 때는 관심도 없더니
초등학생 언니가 되니까
엄마 아빠 요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고요
기특하면서도 살짝 귀찮 ㅋㅋㅋ
앞 뒤로 뒤집어가면서
노릇하게 튀겨주면 완성이랍니다
확실히 빵가루를 입히니
식감이 훨씬 바삭하긴 합니다
집에 타르타르소스가 똑 떨어져서
스리라차 마요소스에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요
20마리 밖에 안돼서
금방 끝난 이번 새우튀김요리
오늘 안에 다 먹을 것 같지만
신랑이 좋아하니 뿌듯하네요
맛있는 새우튀김 꼭 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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