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쉽게 만드는 냉면 육수 시원한 묵사발 만드는 법

도토리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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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요

벌써부터 시원한 음식을 찾으면 

여름엔 어떻게 살죠 

날씨도 덥고 오늘 저녁엔 뭐해먹지 고민하다가

집 근처 장 봐주는 언니에서 

도토리묵을 하나 사온김에 

제가 더워지면 늘 잘해먹는 냉면육수를 

후다닥 만들어서 묵사발을 해 먹기로 결정

 

사실 요새 시판 냉면 육수 잘 나오잖아요

굳이 집에서 왜 해먹냐고 할 수도 있는데

제 입맛에 딱 맞는 시판육수 찾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진짜 여태껏 사먹은 시판 육수만 해도 

셀 수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제가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사실 건강에 그닥 좋지는 않은데 ㅋㅋㅋ

이것저것 조미료로 만들어서 해보니 

대략 맛이 나더라고요 

뭐 맛있기만 하면 되죠 ㅋㅋㅋㅋ

 

냉면 육수 만드는 법

 

물 1100ml

소고기 다시다 3 수저

설탕 4 수저

간장 1 수저

식초 3 수저 

 

묵사발 만드는 법

 

만들어 놓은 냉면 육수 

도토리 묵 한 팩

잘 익은 얼갈이 김치 한 줌

얼음 한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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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 1100ml 먼저 받아줍니다

정수기 기준으로 550ml 

두 번 받아서 1100ml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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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고기 다시다 3 수저

설탕 4 수저 

간장 1 수저 또는 참치액 1 수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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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위에 올려 

고루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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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끓일 필욘 없구요

그냥 한 번 확 끓어오를 때까지만

끓였다가 불 끄면 됩니다 

그리고 좀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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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후 식초를 3 수저 넣고 

다른 통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살얼음이 동동 띈 육수로 먹고 싶으면

냉동실에 두 시간 정도 넣어둡니다 

저는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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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묵 먹을 만큼 썰어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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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푹 잘 익은 얼갈이김치 있어서

얼갈이김치 잘게 썰어 준비

잘 익은 아무 김치라면 상관없음요 

너무 익은 김치라면 

설탕 살짝 넣고 버무려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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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먹기 좋게 옮겨 담아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둔 육수 담고 

얼음 동동 띄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는 묵사발 완성입니다

여기에 취향 껏 식초나 겨자 추가하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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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육수만 만들어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술 왕창 먹은 다음 날 

해장으로 마시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건강에 좋지는 않다는 점 ㅋㅋ

어차피 술도 건강에 안 좋은 걸요 뭐... -_-

암튼 집에 있는 재료들로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냉면 육수랍니다 한 번 해 먹을 만하지 않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