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동무 저렴하게 득템해온 게 있어서
무 하면 빠질 수 없는 김치
바로 동치미 >.<
시원한 무 동치미 담가봤어요
동치미 담그는 법
재료
월동무 3 개
사과 2 개
양파 1 개
마늘 대략 한 줌 (17개 정도)
생강 반 톨
찬 밥 반공기 정도
쪽파 한 줌
홍고추 3 개
청양고추 5 개
파프리가 1 개 (없으면 생략가능)
굵은소금 7 수저
뉴슈가 반 수저
매실청 1 수저
물 4L 정도
월동무 3개 깨끗하게 씻고
껍질 벗겨 손질합니다
크기는 보통 식당에서 먹는
비유가 좀 그렇긴 하지만
지우개 크기 정도로 저는 손질했어요
너무 얇거나 두꺼우면
식감이 별로더라고요
깍둑 썰어놓은 무에
먼저 굵은 소금 3 수저와
저는 개인적으로 단 맛을 좀 내기 위해
뉴슈가를 첨가하는 편이에요
뉴슈가 반 수저 정도 넣고
살살 버무려서 두세 시간 정도 절입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두 시간만 절여도
충분하긴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절인 물은 버리지 않고
고대로 사용합니다
무 절여질동안
양념을 미리 만들면 시간 단축
일단 사과 2 개 깨끗하게 씻어 손질하고
양파도 한 개 손질하고
생강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상하게 또 생강 안 들어가면
맛이 또 안 난단 말이에요
귀찮지만 생강도 반톨 정도 손질하고
마늘 한 줌 정도
그리고 매실청 1 수저도 추가해 주고
집에 찬 밥 반공기랑
물 두 컵 정도 넣고
위잉 위잉
곱게 잘 갈아줍니다
중요 포인트!!
곱게 아주 곱게 잘 갈아주는 게 포인트
홍고추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고 하는 편인데
이번엔 어찌어찌 집에 있길래
3개 정도 사용했어요
청양고추도 5개 정도 쫑쫑 썰어주고
쪽파 많이 넣는 거 좋아하는데
쪽파 너무나 비싸서 많이 못 샀어요 ㅠㅠ
진짜 한 줌 샀어요 한 줌
한 줌 동치미 크기랑 비슷하게 썰고
집에 노란 파프리카도 있길래
하나 썰어봤어요
동치미에 파프리카 넣으면 꽤 맛있거든요
이 정도면 좀 간단하지 않나요?
겉절이나 깍두기에 비해서.... 쩝
저는 두 시간 정도 절였어요
물이 꽤 많이 나온답니다
절대 버리지 마시고 꼭 사용하세요
잘 절여진 무와 무에서 나온 물 그대로
김치통에 옮겨 담아주고
그 위에 손질해 놓은 야채들
듬뿍 올려줍니다
그냥 막 올려줍니다 후두두두둑
믹서기에 잘 갈아놓은 재료들은
절대 그래도 넣지 말고
채에 한 번 걸러서 사용하세요
그래야 맑은 국물의 동치미를
즐길 수가 있답니다
물을 1l씩 부으면서 (총 4l)
계속 걸러주다 보니
저 정도의 건더기만 남았네요
걸러진 육수 골고루 잘 섞어
김치통에 그대로 부어주면 끝
스탠드용 김치통 중에서
좀 작게 나온 김치통에
양이 딱 알맞게 들어가더라고요
저는 여기에서 굵은소금 4 수저 정도
더 넣어서 간을 해줬어요
저처럼 여기서 간을 해줘도 되지만
실온에 3일 정도 놔둔 후
간을 봤을 때 부족하다 싶은 간
그때 추가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김장 비닐 잘 덮은 후
실온에 3일 정도 놔두었다가
바로 먹어도 상관없어요
실온에 3일 정도 놔둔 후
간만 보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놨다가
한 달 후에 열어봤는데
색깔 좀 보세요 너무 맛있겠죠
무도 너무 맛있게 잘 익었고요
단 맛도 아주 적절하고요
(참고로 많이 달지 않은 편)
신랑은 식당에서 나오는 동치미처럼
좀 더 달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들어줄 생각이 없답니다 ㅋㅋㅋㅋ
항상 이 정도의 단 맛으로 담갔거든요 ㅋㅋㅋ
날도 이제 더워지는데
동치미 국물에 소면만 삶아서
시원하게 국수 말아먹어야겠어요
이 정도면 동치미 담가볼 만하지 않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담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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