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새로운 곳
닭요리 전문점인 오치동 함지박에
다녀왔어요
저희 외숙모의 지인분이
오픈한 가게이기도 한데요
냉정하게 한 번 가서 먹어보고 왔답니다 ㅋㅋ
오치동에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갔는데
왜 자꾸 오치동에 맛집이 생기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
외삼촌께서 삼겹살을 좋아하셔서
매번 같이 식사할 때마다
삼겹살 집만 갔었는데
오늘은 새롭게 닭구이 집이라
기대 만빵 하고 갔어요
테이블은 아이 데리고 다니기에
썩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맛있으면 다 용납되니까요
자리가 메뉴판에서 멀어서
직접 앞으로 가서 다시 찍음요 ㅋㅋ
뭔가 메인 메뉴만 있고
후식 메뉴가 없어서 살포시 당황
일단 저희는
닭 숯불구이 한 마리 주문했어요
기본찬이에요
닭곰탕 느낌의 국물과
죽순요리 두 가지
닭요리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애호박볶음에도 닭이 들어가 있음요 ㅋㅋ
김치 종류들
특히 묵은지는 판매도 따로 하신데요
맛있더라고요
완전 전라도 김치
신기했던 쌈채소
이모님께 여쭤보니
양상추와 거시기한 품종이라고 ㅋㅋㅋ
다 아시죠
거시기한 느낌 ㅋㅋ
테이블 옆에 귀염 뽀짝 하게 있는 주방
초벌 해서 나오는 닭 숯불구이
저는 빨간색일 줄 알았는데
간장 양념이라서 깜놀
다행히 아이들하고 먹기 괜찮겠더라고요
양상추와 거시기한 품종의 상추에
잘 익은 닭 숯불구이 올려서
한 입 두 입
담백해요
다이어트 중인 저에게 찰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종닭이라 양이 많긴 했어요
어른 다섯 명이서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판 바꿔서 나머지 구워서 흡입하고
빠질 수 없는 소주 한 잔과
쌈 없이 파절이와 함께 먹는 닭구이 한 조각
이 부추 양파 무침 양념이
진짜 맛있어요
다른 찍어먹는 양념 필요 없이
요 양념과 같이 먹으면 찰떡
배부르지만 뭔가
소주 안주가 부족한 느낌에 주문한
닭볶음탕 반마리
반마리지만 양이 푸짐하죠
양념이 그냥 그냥 아주 그냥
달달하면서 매콤하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포슬포슬하게 양념이 쏙 밴
아주 잘 익은 감자
서비스로 닭죽 주십니다
녹두 닭죽
심심해서 따로 간 맞춰서 먹어야 해요
닭죽과 같이 나온 열무 물김치
김치 진짜 맛있어요
이모님이 손맛이 좋으셔서 그런지
반찬들도 다 맛있고
닭볶음탕 양념도 진짜 맛있고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닭 숯불구이가 담백하고 맵지 않아서
아이 데리고 밥 한 끼 먹으러 가기도 좋더라고요
후식 메뉴가 없어서 아쉽지만
이모님이 고민 중이시랍니다
조만간 맛있는 후식요리가 생길 듯요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여기저기 주차할 곳은 꽤 있어요
뭐 원래 주차는 각자의 능력이잖아요 ㅋㅋㅋ
과하지 않는 담백한 닭요리가
먹고 싶을 땐 오치동 함지박 추천합니다^^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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