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인가 봐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요 시원스럽게 내리는 비를 보자니 덥지 않아 좋으면서도 장마가 끝나고 시작될 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합니다 ㅋㅋ 하지만 매일 고민해야 하는 저녁 메뉴가 더 숨이 막힌다죠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오랜만에 돼지고기 듬뿍 넣은 맛있는 김치찌개로 결정했답니다 저희 신랑은 참치김치찌개를 좋아하는데 제가 만들어주는 돼지김치찌개는 정말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그만큼 자신 있는 메뉴이기도 해요 그럼 시작할게융 돼지 앞다리살과 잘 익은 묵은지 앞다리살은 250g 정도 묵은지는 4분의 1 포기로 했어요 포도씨유 조금 넣고 돼지 앞다리살 먼저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묵은지 잘게 잘라서 같이 넣고 살살 볶다가 물 600ml 정도 넣고 다진 마늘 크게 1 수저 그..

어릴 때부터 입맛이 없거나 살짝 출출할 때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셨던 깻잎쌈 요리가 있는데요 저는 하루 이틀 지난 상태가 살짝 안 좋은 밥이 생기거나 밥 양이 어중간할 때 만들어 먹곤 한답니다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요 워낙 간단해서 소풍 나갈 때도 만들어가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그럼 깻잎 쌈밥 만드는 법 시작할게요 마트에서 듬뿍 사온 깻잎 저는 3뭉 정도 사용했어요 대략 40장 정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탁탁 털어준 후 깻잎 꽁지 부분은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냄비에 찜기 깔고 손질한 깻잎 차곡차곡 쌓아 넣어서 뚜껑을 닫은 후 센 불에 5분에서 7분 정도 쪄줍니다 생으로 해도 맛있지만 쪄서 해먹으면 훨씬 맛이 부드럽고 식감도 좋아요 깻잎이 찜기에서 쪄지는 동안 홍고추 1개 (생략 가능) 청..

꼬맹이가 긴 자체 휴원을 끝내고 오랜만에 유치원에 등원을 했어요 저도 간만에 아이 유치원 보내 놓고 마트에 장 보러 갔다 왔답니다 여름이라 무슨 요리를 해놔도 금방 쉬어버려서 뭘 해야 할까 고민 중에 메밀이 딱 보이더라고요 제가 메밀나물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냉큼 사 와서 된장 넣고 맛있게 무쳐보았답니다 참기름에 쓱 무쳐먹어도 맛있지만 된장 넣고 무쳐먹으면 훨씬 더 맛있는 메밀나물무침 크기가 작고 질긴 부분이 많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메밀 손질 전에 냄비에 굵은소금 조금 넣고 물이 끓어오르도록 불에 올려준 후 굵은 윗부분은 손으로 뚝뚝 잘라줍니다 깨끗하게 물에 헹궈준 후 물이 끓어오르면 씻어놓은 메밀 넣고 2분 정도 데쳐줍니다 찬물에 헹궈준 후 물기를 꼬옥 짜주세요 메밀이 그닥 크지 않아서 따로 자르진 않..

감자에 조금씩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집에 야채들도 시들어가고.. 이럴 땐 야채를 듬뿍 사용할 수 있는 카레 요리가 제격이랍니다 저는 카레 중에서도 고형 카레를 선호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오뚜기 3일 숙성 카레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마침 사놓은 카레도 있고 야채 정리도 좀 할 겸 냉장고 파먹기 요리로 카레라이스 결정 야채 듬뿍 카레라이스 요리 시작합니다 매운맛이 훨씬 더 맛있는데 꼬맹이와 같이 먹어야 해서 순한 맛 고형으로 사 왔어요 저는 야채 큼직하게 많이 넣은 카레를 좋아해서 야채 많이 사용했어요 감자 4개 당근 1개 지인이 직접 재배한 약 한 번 안 쓴 애호박 2개 양파 1개 냄비에 포도씨유 넉넉하게 두르고 양이 많아서 감자와 당근 먼저 넣고 볶다가 나머지 야채 넣고 볶아줍니다 카레는 물 양이 생명인..

얼마 전 해방 타운 프로그램을 보다가 장윤정 님이 만드는 오이무침 요리를 보게 되었어요 독특하게 미소 된장을 이용해서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마침 집에 오이도 있겠다 바로 따라 만들어봤답니다 재료는 매우 간단합니다 오이 한 개, 미소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끝 먼저 오이 굵은소금에 깨끗하게 한 번 씻어서 가시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칼로 쓱쓱 긁어내도 되고 저는 감자 필러로 껍질 살짝 벗겨줬어요 장윤정 님은 칼로 오이를 썬 다음에 칼 등으로 하나하나 두들겼는데 저는 자르기 전에 요리 망치로 미리 두들겨줬답니다 망치 대신 칼 등도 상관없어요 오이가 많이 으깨지지 않을 정도로만 탁탁 두들겨 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무칠 준비 미소 된장 1 수저 다진 마늘 1 수저 (많이 넣을수록 맛있어요) 참기름..

비가 또 내리네요 올해는 정말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장마철이 벌써부터 싫어집니다 ㅋㅋ 원래 어제 메뉴는 오징어볶음에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었는데 비가 오니 고소한 육전이 먹고 싶더라고요 신랑도 며칠 전부터 육전 육전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그래서 아이 하원 시간 전에 급하게 동네 정육점 가서 소고기 사 왔답니다 육전은 새콤한 양파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새콤달콤한 파무침에 싸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고소한 육전과 파무침 요리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게용 많이 사온 파채 먼저 물에 담가서 매운맛을 좀 빼고 깨끗하게 헹궈서 물기가 빠지게 체에 바쳐놓은 후 전감용 소고기 원래는 키친타월에 핏물을 좀 빼주면 좋은데 바빠서 생략했어요 굉장히 맛있어 보이죠 바삭한 식감을 위해 저는 부침가루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