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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상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곳 고창읍성 가족 여행 이야기

by 소소주미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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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주말을 보내기에는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한

화창하고 좋은 날씨입니다

 

그렇다고 코로나 때문에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고 말이죠

 

그래서 저흰 자연의 경치를 즐기면서

답답한 공간이 아닌 곳을 찾다가

고창읍성을 알게 되었어요

 

 

 

 

아주 오래전에 

고창에 동죽 캐는 체험 하러 

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바닷가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고창읍성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생각보다 고창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천천히 하나씩 방문해보는 걸로

 

 

 

 

주차장도 넓은 편

주차를 하고 걸어 나오면

고창읍성 가는 길 팻말을 볼 수가 있어요

 

 

 

 

가는 길에 이렇게 드넓은

잔디운동장이 있어요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고 노는 모습들도 보이고

여기서 휴식을 취하는 가족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너무 좋아 보이죠

 

이 고창읍성에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굉장히 많이 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킹덤도 

이 곳에서 촬영을 했었대요

 

신기방기

 

벤치 조성도 잘되어 있고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고창 군립 도서관도 있어요

도서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

 

 

 

 

고창읍성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죠

기대가 됩니다

 

 

 

 

고창읍성 관광안내소와

판소리 박물관도 있어요

 

 

 

 

입장료가 있어요

어른은 3천 원

6세 이하는 무료네요

 

 

 

 

6천 원을 결제했더니

고창 상품권 4천 원을 주셨어요

대박

 

 

 

 

고창읍성 입구에 들어서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곤장 때리는 곳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인기 코스

 

찰진 곤장 소리와 비명소리가 난무ㅋㅋ

 

가족 간의 오고 가는 곤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보다 옆을 보면

답성 놀이 시작이라는 팻말이 있어요

 

여기서부터 고창읍성 

성곽길이 시작됩니다

 

안 쪽으로 산책하기 좋은 숲 속 길도 있지만

저희는 이 성곽길로 갔어요

 

 

 

 

30분밖에 안 걸린대요

껌이죠

 

 

 

 

시작부터 가파른 길의 모습에

살짝 흔들렸지만

30분이라니 도전해봤습니다

 

성곽길은 폭이 좁아요

어린아이가 산책하기엔 좀 위험할 듯싶었어요

 

 

 

 

독립운동 만세터도 있어요

잠시 마음이 경건해지는 시간

 

 

 

 

이제 끝없는 길이 펼쳐집니다

괜찮아요

30분이라고 했으니까요

 

 

 

고창읍성

 

 

고창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는

힘들지만 멋졌어요

 

 

 

 

울창한 나무들과

푸릇한 식물들을 보니 

덥지만 상쾌한 시간

 

울 따님은 힘들다고 징징대서

신랑이 업고 다니느라 고생했어요 ㅋㅋ

 

 

 

 

중간중간에 이렇게 

안 쪽 산책길로 들어가는 길도 있어요

저희도 더운 날씨에 살짝 고민했으나

기왕 온 거 끝까지 성곽길로

 

 

 

 

나무가 참 멋지지 않나요

 

 

 

 

가파른 내리막길이 보인다는 건

다 왔다는 거죠

 

 

 

 

이름 모를 열매가 주렁주렁

 

 

고창읍성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참 좋았던 내려가는 길

 

 

 

 

성곽길을 다 걷고 내려와서 보니

여기서 미스터 선샤인도 촬영했었대요

어느 장면일까

그 드라마 굉장히 좋아했는데

 

 

 

 

평지로 된 산책길도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 끌고 이 길로 다니는 

가족분들도 많았어요

다음엔 이 쪽 길로 가보려고요

 

 

비누 만들기나 공예품 만들기 등등

체험활동하는 곳들도 몇 군데 있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거의 그런 체험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성곽길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쉬지 않고 앞만 보고 걸으면

30분이 맞을 듯

 

더 걷고 싶었으나

힘들다고 보채는 딸랑구 때문에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성곽길이

꽤 높긴 하네요

 

 

 

 

주차장 바로 옆에는

고창군 농특산품 판매장이 있어요

아까 입장권 결제할 때 받은

고창 상품권 여기서 사용하려고 왔어요

 

마침 꼬맹이가 목마르다며

음료수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고요

 

 

 

 

좀 기대를 해서인지

뭐가 많이 없어서 실망

 

과자도 없고..

음료수도 울 꼬맹이가 좋아하는 음료수가 없어서

제 것 우엉차 하나 구입했네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어요 ㅋㅋ

그나마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

 

 

고창읍성

이렇게 날 좋고 미세먼지 좋은 날씨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음식물 반입이 안돼서 

간단히 도시락 같은 걸 싸갈 수 없는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울창한 나무와 푸릇한 식물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고창에 가게 되시면

꼭 한 번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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