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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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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주미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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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던 오빠네 해물라면

 

 

 

광주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12월 27일 제주도는 우박이 내렸었어요 ㅋㅋ

 

2일차

대충 호텔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7일이라 아침 일찍

제주오일장으로 출발

 

 

 

 

2년 만에 방문한 

제주 오일시장은

뭔가 많이 깔끔해졌더라고요

주차장도 넓어지고

시장 내부도 뭔가

많이 정돈된 느낌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

나올 때 보니

주차 전쟁 ㅋㅋㅋㅋ

그냥 저희가 일찍 가서 

한가했던 거였음요 ㅋㅋ

 

그리고 이 날

눈이 많이 내리고

날이 추워서

시장이 일찍 문 연 곳이 없어

많이 아쉬웠어요

원래 과일 왕창 사는데

살게 없었다죠 또르르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들린 곳

땅꼬 분식

그냥 나가는 길에 보여서 들린 건데

여기가 그 한지혜 님이 

TV에 나온 곳이래요

어쩐지 뒤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떡볶이는 적당히 달고 

적당이 매콤했고

먹을만했어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많이 못 먹고 온 게 아쉽

울 꼬맹이 좋아하는 

와플도 사주고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울 꼬맹이를 위한 여행이라서

꼬맹이가 원하는 곳으로 

다녔답니다

그래서 다음 코스는

요새 공룡에 푹 빠진 공주님을 위해

제주 공룡랜드로 출발

 

 

 

 

신난 뒷모습의 울 꼬맹이 ㅋㅋ

 

 

 

 

실제 크기라는 

브라키오 사우르스

울 꼬맹이가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랍니다

알고 보니 둘리 때문이더라고요

 

 

 

 

동굴도 있는데 

여기는 좀 무서워요

많이 어둡거든요

어린 친구들은

다른 쪽으로 가는 걸 추천

 

 

 

 

공룡 구경보다

눈 구경이 더 재미난 

울 꼬맹이

다른 가족분들도

눈싸움 엄청 하시더라고요 ㅋㅋ

 

 

 

 

윗 쪽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조그맣게

동물 먹이 주기 

체험하는 곳이 있어요

날이 추워서인지

관리가 조금 안된 느낌

 

 

 

 

마지막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앵무새 사파리

 

 

 

 

앵무새 사파리인데

앵무새 친구들이

컨디션이 안 좋은지

먹이주기 체험이

안되더라고요

반겨주지도 않고요

그래서 기니피그 친구들과

프레리독 친구들 

먹이주기 체험으로 

대체했답니다

 

나오길에 아주 자연스레

장난감 코너가 있어서

공룡 책 하나 손에 쥐어주고서야

나올 수 있었어요 -_-

 

그 책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눈만 없었다면 

더 오랫동안 구경하기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이제 점심 먹으러 

오빠네 해물라면 협재점으로 

 

 

 

 

제주도 가서 

해물라면 먹을 때마다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찾게 되는

마성의 해물라면

오빠네는 맛있었어요

얼큰하면서 비리지도 않고

괜찮더라고요

다만 매워서

아이가 먹기는 힘들어요

물에 헹궈줘도 매움요

전복 치즈밥은 조금 짰어요

라면은 만족

 

 

 

 

점심 식사를 마치고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아까 못 본 

앵무새 타령을 자꾸 해서

검색해서 가게 된 화조원

 

 

 

 

 

 

눈 구경 또 실컷 

하겠구나 싶었어요

 

 

 

 

매표소에서 

사랑앵무 먹이를 

나눠줍니다

 

작은 앵무새들이 있는 줄 

알고 왔는데

입구부터 이렇게

큰 독수리들이 있어서

너무 놀랬어요

좀 안타까운 건

다리에 끈이 묶여있다는 점..

 

어떻게 좀 다른 방식으로

할 수는 없을까요..

 

 

 

 

이곳에도 이렇게

먹이 체험하는 곳이 있어요

친구들이 배가 고픈지

꽤나 거칠더라고요

 

 

 

 

여기 와서 제일 놀랬던 이 친구

움직임이 없이 가만히 있길래

맨 처음에 모형인가 싶어서

다가갔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너무 놀라 넘어질 뻔

이 친구는 굉장히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화조원의 하이라이트

사랑앵무 먹이주기 체험

온실에 따로 있어요

먹이를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달려들어요

놀라지 마세요

저는 놀랬어요

비명을 얼마나 질렀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눈 먹으러 달려드는 줄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먹이 주고

구입해서 한 번 더 했답니다

 

울 꼬맹이 만족도 업업

 

사랑앵무 말고도

펭귄이랑 다른 새들도 있어

아이 데리고 방문하기 

괜찮은 듯 

 

 

 

 

호텔로 돌아와서 

낮잠 3시간 정도 자고

저녁 먹으러 근처에 있는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 집으로 고고

 

 

 

 

내부가 굉장히 넓어요

2인인데 양도 많고요

맵지 않아서

아이랑 같이 먹을 수 있었어요

다 못 먹고 거의 남겼네요

맛은 괜찮았어요

 

 

 

 

2일 차 마지막 코스

신랑이 너무나 가보고 싶어 했던

한라수목원 야시장

사실 오늘 영업 안 한다고 했거든요

어제도 그렇고요

근데 그냥 갔어요 ㅋㅋ

한라수목원 안에 있는

벧디 카페라도 갈려고 말이죠

근데 몇 군데 문 연 곳이 있었어요

 

 

 

 

사람들도 꽤 있었고요

밥을 먹고 온터라 배가 불러서

햄버거나 이런 건 못 먹고

간단하게 디저트용으로

한치 빵을 사 먹었는데

신랑이 엄청 맛있다고 했어요

한치 모양이라 한치 빵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한치 맛이 난다고 

 

 

 

 

 

 

 

이제 제가 좋아하는 카페

벧디로 왔어요

제가 달달한 커피를 

안 좋아했는데

이곳에서 크림 라떼를

처음 마셔보고 

홀딱 반하게 되었답니다

바리스타 심사하는 분이 

운영하는 카페라고 했나

디저트류도 굉장히 맛있어요

 

시간만 되면 

꼭 들리려고 하는 곳이랍니다

 

 

 

 

뭔가 바빴던 2일 차였네요

확실히 아이와 함께 다니면

뭘 하지 않아도 

체력 소모가 큰 듯 ㅋㅋㅋㅋ

 

 

내 돈 주고 사 먹고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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