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까지 볼일을 보고
집에 가서 밥차릴 체력이 없어서
외식했던 곳
뽈때기탕을 처음 접했던
문흥지구에 있는 여장군입니다
저희 친정엄마 단골집이기도 한데요
첫 방문은 아닌데
매번 부대찌개만 먹어보고
뽈때기탕은 처음 먹어봤어요
내부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
저녁을 좀 늦게 먹었던지라
가게가 한산해서 저희는 좋았답니다 ㅋㅋ
다른 테이블에선
대부분 찜요리를 드시더라고요
찜요리가 먹어보고 싶었으나
저흰 엄마의 강력한 메뉴 선정에 의해
뽈때기탕小와 알탕을 주문했어요
수저통에도 메뉴판이 짠
밑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와요
새콤달콤한 샐러드로
먼저 배를 채우고
열심히 뽈때기탕을 기다렸어요
울 꼬맹이 먹을 음식이 없어서
계란 프라이 혹시 돈 받고
판매하시면 안 되냐고 했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셔서
집에 가서 따로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란찜을 서비스로 해주셨어요
근데 울 꼬맹이
계란찜 안 먹어요......ㅋ
그래도 감사했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뽈때기탕과
알탕이 나왔어요
미나리 안 좋아하는데
여기저기 미나리 듬뿍이라서
살포시 당황
그래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엄마가 미나리 많이 먹으라며
듬뿍 떠주셨어요
엄마... 나 미나리 안 좋아한다고.....
일단 국물 맛부터..
엄마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완벽한 소주 안주예요 ㅋㅋㅋㅋ
얼큰하면서 담백하니
술이 아주 술술술
국물이 시원하면서 맛있었어요
안 좋아하지만
미나리 먹어봤어요
국물을 잔뜩 머금은 미나리랑
팽이버섯 맛있었어요
토실한 생선 곤이와
쫀득한 생선살
그리고 제일 중요한 뽈때기 살
밥이 필요 없었어요
신랑 꺼 알탕 뺏어먹어 보기
맛은 있는데 좀 짜더라고요
반찬들도 맛있었어요
특히 저 버섯 샐러드
버섯 초무침이라고 해야 하나
상큼해서 계속 먹게 되는 매력
전체적으로 음식들도 깔끔하고
알탕이 좀 짠 것 빼고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는 찜요리 한 번 먹으러 오려고요
서빙하는 남자분도 굉장히 친절하셔요
근데 문흥지구라서
주차는 좀... ㅋㅋ
주차는 개인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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