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학원까지 다 끝마치고
저녁 6시에 광주에서 용인으로 고고
당일날 새벽에 용인으로 떠나려고 했으나
체력적 소모가 너무 클 것 같아서
전 날 떠나기로 하고
급하게 호텔 예약하고 어쩌고 저쩌고
후....
사람 많은 곳 정말 싫어하지만
아이가 원하면
내가 싫어해도 참아야 하는 법
어딜 가나 사람은 많기에
기왕 많을 거
제일 큰 곳으로 가자 해서 선택하게 된
캐리비안베이
여기저기 이용권 알아보는데
제일 저렴했던 곳이 야놀자
마침 야놀자 특가로 나온 상품이 있어서
운 좋게 바로 예약
썬베드를 가서 빌리려고 했는데
캐리비안베이는 미리 예약해서
가야 한다는 얘길 듣고
에버랜드 어플로 들어가서 보니
이미 예약이 풀
(3일 전이었음)
우리가 가는 날 비 소식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빌리지를 빌림
남아 있는 게 빌리지 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왜 빌리지만 남아있었는지
가격을 보고 이해함 -_-
하루 숙박비보다 비쌈 시부랄
위치는 내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야외파도풀 근처로 예약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음
가서 보니 화장실도 바로 앞이고
사람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지 않아
굉장히 한적하고 좋았다
캐리비안베이는 음료랑
씨 없고 껍질 없는 과일은 반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집에서 아이스팩 두둑이 얼려서
물이랑 음료수랑 과일 챙겨감
호텔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서
7시 18분인가 도착
정문 유료 주차장에 바로 주차할 수 있었고
이미 사람들이 아주 꽉 들어차있었다
부모들의 부지런함이란..
오픈이 8시 30분이었는데
줄이 줄이 정말 어마어마했음
입구에서 가방검사 꽤 철저하게 하고
구조가 조금 특이했던 게
신발장은 남녀 구분 없이 같이 사용하고
탈의실 왔다 갔다 하는 길이
굉장히 불편했음
그리고 모든 게 돈
락커 빌리는 것도 돈
수건 빌리는 것도 돈이니
수건 같은 건 미리 챙겨가는 게 좋음
미리 래시가드를 입고 출발을 해서
락커에 짐만 놓고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
워낙 광범위하게 넓어
구석구석 촬영하고 다니기 힘들어
따로 캡쳐본 가져왔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생각보다 실내풀은 많이 작았음
실내 파도풀도 작았고
파도풀도 약해서
어린아이들 놀기는 좋았지만
내가 놀기엔 재미가 없었음
밖으로 나와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찾아 돌아다녔는데
재밌어 보이는 미끄럼틀은
다 탈수 없게 막아 놈
진짜 짜증 났음
애들은 도대체 뭐 타고 놀라고 -_-
손 떨며 예약했던 빌리지
날씨가 좋아서 괜히 빌렸나 싶었지만
점심 먹을 때쯤 바로 비가 주룩주룩
빌리길 잘했다 싶었음
물품보관함도 있어서
열쇠로 잠그고 다닐 수 있어 좋았고
선풍기도 있었다
유수풀에서 놀다가
파도풀에서 놀다가
왔다리갔다리
놀다 보니 점심시간
사람은 너무 많고
음식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아
고민스러웠던 점심 메뉴
포장해서 빌리지 가서 먹을랬더니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죄다 포장도 안 해주고 참..
컵라면도 안 팔고
어쩔 수 없이 멜팅소울에서 햄버거
신랑은 치킨버거, 나는 싱글버거
꼬맹이는 감자튀김
개인적으로 햄버거 한 개 다 못 먹는데
저건 다 먹었다
그만큼 작다는 소리임
11,200원짜리 햄버거 -_-
이 사진 찍을 때만 해도
사람 한 명 없었던 이 바데풀이
비가 내리자마자
사람들로 꽉 차서
어디 들어갈 곳이 없어짐
꼬맹이랑 야외파도풀에서 신나게 노는데
갑자기 안전요원이
우리 꼬맹이 구명조끼로는
야외파도풀에서 놀 수가 없다고 함
여태 그 누구도 지적을 안 했었는데
느닷없이 황당
그래서 못 놀고 나옴
기준이 왜 명확하지 않은 건지 원 -_-
잘 놀던 꼬맹이 대성통곡 ㅠㅠ
구명조끼 바꿔줄게 ㅠㅠ
눈물을 그치게 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으로 꼬셔
폴바셋 가서 초코 아이스크림 사주니
금세 뚝 그침
나도 바닐라빈 라떼 한 잔 사 먹고
당 충전
시간이 오후 3시가 넘어서
캐비에서 더 놀지
에버랜드로 갈지 논의하다
에버랜드로 가기로 결정
가기 전에 아쉬우니 사진 한 장
이렇게 규모가 큰 워터파크의 씻는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놀랬다
파우더룸도 너무 작아서
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사람들이 많이 나가는 시간이 아님에서 불구하고
씻고 나가는데만 한 시간 반이 걸림 와우
아이와 함께 즐기기엔 딱히 재밌는지는 모르겠으나
익스트림한 놀이기구가 많아서
확실히 10~20대 연령층이 많았고
그 연령층만 즐기기 좋은 워터파크인 듯싶음
가족단위로는 비추
오히려 스플라스 리솜이나
천안 소노벨이 가족단위로는 더 재밌는 듯
야놀자에서 구매했던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으로
에버랜드 바로 입장가능
거의 오후 5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판다월드 입장 할 수 있다고 해서
엄청 뛰어갔다
대기하면서 귀여운 판다인형과
사진 한 번 찍고
두근두근 러바오를 볼 수 있다니
꺅 러바오
졸귀탱
활동 시간이 아니어서 너무나 아쉽
그래도 너무 귀엽다
자는 자세부터 남다른 게
하품하는 것도 너무 귀여운 내 최애 러바옹
아이바오와 쌍둥바오들
생각보다 판다들이 커서
감탄함
자이언트 판다가 이렇게 큰지 몰랐음
루이, 후이도 아가가 아니었음
유튜브에서 봤을 땐
아기 같았는데 직접 가서 보니
싸우면 내가 질 듯
관람시간이 5분이라 정말 짧음
ㅠㅠ
귀요미들 너무 짧게 봐서 아쉽
레시, 레아도 본다고 해놓고
러바오한테 정신 팔려서 못 보고 나옴
오후에 비가 계속 내렸지만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곳이 꽤 돼서
꼬맹이 신나게 놀았다
산리오 캐릭터랑 콜라보 중인 듯
여기저기 산리오 캐릭터들도 많아서
쿠로미 사랑하는 우리 꼬맹이 신났다 아주
저녁은 차이나문에서 간단하게 중식으로
생각보다 맛있었음
이 시간까지 기다렸던 이유
바로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서!!
롯데월드보다 더 길고 멋있었다
에버랜드 퍼레이드 강추함
퍼레이드 끝나고 또
불꽃놀이 한다고 해서
열심히 뛰어감
다들 언제 온 건지
좋은 자리는 이미 사라지고 없고
어찌어찌 좋아 보이는 자리 잡고 앉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일 명당이었다 ㅋㅋ
보느라 바빠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사진에 다 담기지도 않아 안타깝
쨌든 불꽃놀이도 강추추추추
역시 삼성
돈 많아
개 많아
아침 7시에 나가서
저녁 9시 30분까지 놀았던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
괜찮아 니가 즐거웠으면 된 거지
내 발 아픔 따위야
참고로 유료 정문 주차장 이용하실 분들은
카카오 T 주차 이용하세요
카카오 네비 어플 다운받아서
카카오 T 주차 미리 등록해 놓으면
나갈 때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돼서
굳이 미리 결제하지 않아도 되니
굉장히 편하답니다
이상 꿀팁
캐리비안베이는
한 번 가본 걸로 만족
용인 1일 차 아주 보람차게 보냈다
2일 차는 용인 한국민속촌 뿌신 후기
https://blog.naver.com/osllwdllso/223546698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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