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를 하다 보니
일주일 전에 사놓은 브로콜리가 두둥
어째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을까요
상태를 보니 조만간 굿바이 할 것 같아
얼른 무침으로 만들어봤어요
요새는 브로콜리를 쪄서 먹는다고 하죠
근데 저는 이상하게 데쳐먹는데 더 좋더라고요
뭔가 더 깨끗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
일단 냉장고에서 꺼낸 브로콜리
상태가 살짝 안 좋아요
안 좋은 부분들은 다 정리해서 먹어야겠어요
브로콜리 손질 법
저는 불순물 씻어주는 세제가 따로 있어서
그걸 사용했는데요
따로 세제가 없는 분들은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 1:1 비율로 섞어서
브로콜리를 10분 정도 담가놓으면 됩니다
10분 담가 놓을 동안 다진 마늘 준비
사실 바로 다져서 먹어야 더 맛있는데
요새 마트에서 깐 마늘을 사면
이상하게 쉰 향이 난다고 할까요
그래서 일부러 마늘을 안 사고 있었어요
그러므로 그냥 냉동해 놓은 다진 마늘로 사용
세제에 10분 담가놓은 브로콜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식초물에 5분 정도 더 담가놨어요
깨끗해진 브로콜리
이제 먹기 좋게 손질해야죠
손질할 동안
미리 냄비에 물과 굵은소금 조금 넣고
끓여주고
브로콜리 줄기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다음
저 줄기도 먹기 좋게 다듬어서 잘라줍니다
저는 줄기가 더 맛있더라고요
손질해 놓은 브로콜리
보글보글 물이 끓어오르면
넣고 데쳐줍니다
저는 보통 3분에서 5분 정도 데쳐주는데요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면 3분
살짝 나물 느낌처럼 무른 걸 좋아하면 5분
이렇게 데쳐주세요
저는 오늘 무쳐먹을 거라서 5분 데쳤어요
잘 데쳐진 브로콜리
찬물 샤워 한 번 해주고
물기를 빼줍니다
이제 양념할 그릇에 옮겨 담고
다진 마늘 크게 한 1 수저
참기름 2 수저
집간장 (또는 진간장) 크게 1 수저
넣거나 소금으로 간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깨 취향껏
손으로 무치는 것보다
큰 요리 스푼으로 살살 무쳐주는 게 더 좋아요
짭조름하게 간이 아주 잘됐어요
저는 초장에 찍어먹는 브로콜리보다
이렇게 나물처럼 무쳐먹는 브로콜리가
더 맛있더라고요
브로콜리의 향이 싫거나
저처럼 초장을 안 좋아하는 분들은
이렇게 한 번 무침요리로 해보세요
자주 해 먹고 싶은 음식이 된답니다^^
'요리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나물을 넣어 시원한 김치 콩나물 죽 만들기 간단한 김치 죽 만드는 법 (9) | 2021.06.11 |
---|---|
시원한 꽃게 된장찌개 만들기 손질 꽃게로 만든 된장찌개 요리 (10) | 2021.06.10 |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미소된장국 미역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 미소된장국 요리 초간단 된장국 만들기 (9) | 2021.06.03 |
쫄깃한 손 수제비 요리 수제비 반죽 법 손 수제비 만들기 (12) | 2021.06.02 |
매콤하고 부드러운 병어조림 요리 병어조림 만드는 법 (21) | 2021.06.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