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마트에서
오징어 저렴하게 구매해왔어요
개인적으로 무 넣고 칼칼하게 끓인
오징어 국을 좋아하지만
볶음을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오늘은 매콤하고 달달한
오징어 볶음과
혼밥으로 먹기 좋은
오징어 덮밥을 해보았답니다
이미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지만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은 돼지 같은 나.....
울릉도 오징어라고 하셨나..
기억이 가물가물
오징어 크기가 살포시 작아요
저는 세마리로 요리했어요
오징어 볶음에 넣을 야채 먼저 손질
양배추 조금
당근 조금
양파 반 개
청양고추와 대파 취향껏
오징어 볶음 양념장 (계량스푼 15ml 기준)
다진 마늘 크게 1 수저
설탕 1 수저
고춧가루 2 수저
생강가루 아주 조금 (생략 가능)
굴소스 조금
치킨스톡 조금 (생략 가능)
진간장 1 수저
고추장 크게 2 수저
후추 조금
쉐킷 쉐킷 잘 섞어주고
오징어 손질로 고고
신랑이 오징어 껍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몸통 부분의 껍질은
따로 벗겨내서 사용했어요
깨끗이 씻고 손질한 오징어
냄비에 소주 한 잔 넣고
센 불에 익혀줍니다
예전엔 야채를 먼저 볶고
양념과 같이 오징어를 나중에 볶았는데
오징어를 먼저 익히고 만들어보니
이게 훨씬 더 편하더라고요
센 불에 잘 익혀진 오징어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줍니다
손질해 둔 야채 넣고
만들어놓은 양념장 다 넣지 않고
절반 정도만 넣고
잘 섞어서 볶다가
간 한 번 보고 싱겁다 싶으면
남은 양념 입맛에 맞게
양 조절해서 조금 더 넣고
물엿이나 올리고당 2 수저
(단 맛 싫어하면 1 수저)
참기름 2 수저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오징어가 이미 익었기 때문에
야채만 살짝 익혀주면 돼요
마무리로 깨 듬뿍
오징어 볶음 완성
오징어 볶음 만든 김에
간단하게 오징어 덮밥으로
점심 메뉴 결정
기왕이면 계란 프라이까지
곁들여서 맛있게 먹으려고
들기름 파 프라이 해봤어요
먼저 무쇠 팬에 포도씨유 둘러서
예열해놓고
대파 잘게 다져줍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대파 넣고
볶은 후
파 향이 올라오면서 익으면
들기름 크게 한 수저 넣고
계란 척 올려서 반숙으로 익히면
들기름 파 후라이 완성
고소한 들기름과 노른자와 함께
매콤 달달한 오징어 볶음까지
최고의 궁합이었어요
오래간만에 혼자서 맛있게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오늘 슬기로운 의사생활하는 날이라서
미리미리 저녁을 만들어놓는 중이에요
오늘 저녁은 오징어볶음과
들기름 파 프라이를 곁들인
오징어 덮밥 어떠신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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