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잘못 먹었는지를 모르겠는데
갑자기 탈이 났어요
이틀 째 주룩주룩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원치 않은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요새 입맛도 없어서
쉐이크로 대충 먹고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거나
군것질을 하거나
그런 것도 없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계속 나아지질 않길래
장염 증세가 있을 때마다
제가 자주 해먹었던
양배추와 두부를 넣은 죽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특히나 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아서
평상시에도 섭취해주면
좋은 음식이죠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적으로 우수한 두부는
설사로 인한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되고
먹기에도 부드러워
장염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이 두 재료를 가지고 죽을 만들면
더없이 좋겠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이틀 정도 먹을 양 준비했어요
양배추는 취향껏
그리고 저는 밥을
조금 넣을 거라서
두부는 한 모 사용했습니다
밥을 많이 넣을 거면
두부는 반모 정도
사용해도 됩니다
멸치육수 따로 내주면 좋아요
양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줍니다
갈아서 만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씹히는 식감을 좋아해서
잘게 썰어서 만들어요
양이 꽤 됩니다
두부는 칼등으로 그냥
대충 으깨줍니다
팬에 올리브유 조금 두르고
양배추 먼저 넣고
중불에 살살 볶아줍니다
소금 간 조금 해줍니다
반 수저 정도
양배추의 수분이 날아가고
색깔이 노랗게 되면
대충 으깨 놨던 두부를 넣고
같이 볶아주면서
두부를 잘게 다져줍니다
물은 취향껏 넣으면 되는데
저는 데워먹을 거 생각해서
좀 넉넉하게 넣었어요
1100ml 정도
밥은 이 정도만 넣었어요
육수는 손쉽게
빅마마 시크릿 코인으로
뚜껑을 닫고
중불로 15분 정도
푹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눌어붙지 않게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밥이 푹 익어서
걸쭉해지면
참기름으로 마무리
배탈 나서 해 먹는 죽이라
일부러 이것저것 넣지는 않았어요
저는 간이 잘 맞았는데
심심하다 싶을 땐 소금으로
간 하면 좋을 듯싶어요
장염이신 분들
배탈이신 분들
두부 양배추 죽
이 음식 꼭 해 드세요
좀 전에 저녁으로
이거 먹고 저는 좀 괜찮아졌어요
내일도 하루 종일
요 죽만 먹으려고요
오늘 하루 종일 힘들었는데
이제 좀 자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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